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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손해배상 소송 | 진단상 과실은 있었지만 환자 사망 책임은 인정되지 않은 판결

2025-11-19

법무법인(유) 엘케이파트너스가 진행한 의료사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은 피고 병원의 진단상 과실은 인정했지만, 환자의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원고의 청구는 기각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의료분쟁에서 과실과 인과관계 입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사건 개요


망인은 두통과 구토 증세로 병원을 방문해 CT 촬영을 받았으나, 뇌동맥류 파열 소견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되었고 뇌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습니다.

원고(환자 측)의 주장


피고 병원 의료진이 CT 영상에서 뇌동맥류 파열 소견을 발견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진단상 과실이다.

적절한 시점에 재출혈 위험을 판단하고 신속히 조치했다면 환자가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병원의 과실과 환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고(병원 측)의 주장


초기 CT 영상만으로는 지주막하출혈을 명확히 확인하기 어려웠다.

환자가 귀가 후 다시 내원했을 때도 뇌출혈 징후가 뚜렷하지 않았다.

환자의 사망은 이후 발생한 재출혈 때문이며, 이는 초기 진단상 과실과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법원은 다음과 같이 판단했습니다.

피고 병원의 진단상 과실은 인정된다.

그러나 환자의 사망은 이후 발생한 재출혈에 기인한 것으로, 초진 당시 과실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인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진단상 과실만으로 환자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결국 원고의 청구는 기각되었습니다.

판결의 의미


이번 사건은 과실과 인과관계는 별개로 입증되어야 함을 명확히 했습니다.

의료진의 과실이 존재해도, 그 과실이 환자의 손해(사망, 후유장애 등)에 직접 연결되지 않으면 손해배상 책임은 제한된다.

의료분쟁에서 원고가 승소하기 위해서는 인과관계에 대한 입증이 가장 핵심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의 조언


의료사고 손해배상 소송은 단순히 과실 여부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의료행위에 과실이 있었는지, 그 과실이 환자의 사망이나 손해와 직접 연결되는지, 법적으로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지 이 복잡한 쟁점을 철저히 검토해야만 제대로 된 대응이 가능합니다.

의료사고·의료분쟁 상담 안내


의료사고 손해배상 소송이나 의료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법무법인(유) 엘케이파트너스 의료전문 변호사와 상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건별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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